남자코재수술 짧은코재수술 전후사진 : 자가늑연골을 사용한 구축코 재수술 전후사진 > 수술칼럼

안녕하세요, 코원성형외과 김형택원장입니다. 

늑연골을 사용한 코재수술 사례를 하나 소개해보겠습니다. 

이 환자분은 5년 전 실리콘과 비중격을 사용해서 코수술을 하셨는데요, 1년정도 지나서 구축증상이 와서 

굉장히 코가 당겨져서 짧아지고, 코끝이 들려보이는 증상으로 내원하셨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코끝이 매우 짧고 들려있어서, 얼굴이 굉장히 어색하게 보입니다. 

구축이 오는 이유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 구축의 부작용은 대체로 수술이 잘 되거나 잘 되지 않거나의 문제라기보다는, 

실리콘 자체가 이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이물질을 얼마나 강하게 거부하는지에 따라서 사람마다 거부반응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수술 전에 구축증상이 생길에 대한 예방이나 예측을 하거나 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술 시에 최대한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리하게 보형물을 넣거나 하는 것은 가급적이면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무리하면 우리 몸의 조직에서 거부할 가능성이 크겠지요. 

인공 보형물에 심한 구축증상이 있었던 만큼 자가조직을 사용하시기를 권장해드렸습니다. 

보통 인공 보형물에 거부반응이 있는 경우라면 선택지는 2가지가 있는데요. 

자가늑연골 혹은 기증늑연골입니다. 

자가늑연골은 자기자신의 갈비뼈에 붙여있는 연골(물렁뼈)를 채취하여 실리콘의 대체 재료로 사용하는 것이고, 

기증늑연골은 다른사람의 사체로부터 기증된 것을 특수 단백질 처리를 해 둔 것입니다. 

수술 전 사진을 보시면 코가 조금 휘어있어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것을 볼수있는데 실제로도 비염이 조금 있으셨습니다. 

약간 휜 것을 조금 교정하면서, 코끝의 굳어있는 조직들을 최대한 풀어주면서 길이를 최대한 연장하여 자연스러운 코를 만드는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밑에서 봤을때 조금 휘어진 느낌도 교정이 되었습니다. 

45도 각도와 측면에서 보면 코끝이 확실히 내려와서 콧구멍이 보이던 느낌이 사라지고 당겨올라가있던 입술이나 비순각도 안정을 찾았습니다. 

흔히 자가늑연골수술을 하면 전신마취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저희 병원에서의 자가늑연골의 채취는 수면마취로도 가능하고, 채취하는 시간도 매우 짧은 편입니다. 

떼어낸 자리에는 2cm 정도의 작은 흉터가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평소에 옷으로 가려지는 곳이니만큼 흉터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