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처진코 코끝을 확실히 올리려면 > 수술칼럼

안녕하세요, 코원성형외과 김형택원장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환자분은 코끝이 길고 처져있는 분인데요. 

특히 웃었을때 코끝이 많이 처져서 평소보다 더 길게 보이는 것에 대한 컴플렉스가 있으셨습니다. 

보통 화살코를 가지고 있으신 경우나 코가 조금 긴 분들의 경우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상세히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술 전 사진을 한번 보면 코끝이 전체 얼굴 비율에 비해서 많이 긴 편인데, 코끝의 각도가 아래로 처져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길이보다 더 길어보이고, 중안면부도 길어보이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코끝을 많이 올려서 부드러운 곡선을 만들어주고, 

코 끝의 가장 튀어나온 높은 하이라이트 지점을 조금 위로 올려주어 약간의 세미 - 업 - 노즈 형태(직반버선)로 만들어주면 

전체적으로 코의 길이가 짧아보이면서 중안면부 길이도 짧아보이는 효과를 주게 됩니다. 

또한 측면에서 봤을 때 입이 튀어나와보이고 턱끝이 커 보이는 느낌이 있는데요. 

코의 높이가 전체적으로 올라오면서 비순각교정을 함께 하여

비순각(코와 입술 사이의 인중 각도)의 형태가 개선되고, 

전체적으로 입이 들어가보이면서 옆얼굴 라인이 예뻐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J컬 이라고 부르는데요. 코의 비주 부분을 부드럽게 만들면서 비순각 교정을 함께 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게 됩니다. 

단순히 코만 높아진다면 이렇게 드라마틱한 느낌으로 변화되기는 어렵습니다. 

변화된 라인을 자세히 보기 위해서 선을 그려보았습니다. 라인이나 높이가 개선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면에서의 모습을 한번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수술 전의 모습을 보면 약간 웃는 모습을 찍어둔 것입니다. 

이렇게 미소를 지으면 코끝을 아래로 내리는 근육인 비중격내림근과, 입술을 양 옆으로 끌어올리는 상순비익올림근의 작용 때문에 

코끝이 길어보이고 코가 양 옆으로 퍼져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의 힘이 특히 센 경우에는 가만히 있을때와 미소를 지었을때의 차이가 아주 극명한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코 수술 자체를 잘 해놓아도 이 근육 때문에 다시 코끝이 처지거나, 혹은 웃었을때는 여전히 컴플렉스가 심하다고 호소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이 코끝근육교정을 함께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선을 그어서 표시해보았는데, 수술 전과 후의 모습에서 코의 길이가 많이 짧아보이지요. 

둘 다 미소를 띄고 웃고 있는 사진입니다. 

초반에는 미소를 띄는 것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만 근육을 교정한 것이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되면 좋아집니다. 

측면에서도 전체적으로 우울해보이고 지쳐보이는 인상에서 

밝고 활기가 넘치는 생동감있는 인상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끝이 길고 아래로 처져있으면 다소 우울해보이는 느낌을 주고, 나이가 들어보인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코끝이 동그랗고 오똑하게 올라가 있으니 훨씬 어려보이는 느낌을 주지요.